디파이 유동성 공급 비영구적 손실 개념 (LP 투자)

디파이 (Defi)에 유동성을 공급하는 것이 무엇인지와 , 그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비영구적 손실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.

정확한 수학 공식을 활용하여 완벽하게 설명하는 글은 아닙니다.

LP 공급을 통해 수익을 내거나 에어드랍을 노리시는 분들이 읽어보시고 , 이런 개념이구나 하고 대충이라도 알고 넘어갈수 있도록 최대한 쉽게 풀어서 설명해 보도록 하겠습니다.

자세히 , 정확히 알고 싶으신 분들은 다른 사이트에 좋은 글이 많으니 따로 찾아보시면 감사하겠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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유동성 공급 개념

유동성 공급이란 , 주로 DEX (탈중앙화 거래소) 에 필요한 , 호가창을 채워주는 시스템이라고 보시면 됩니다.

중앙화 거래소에서 지정가로 호가창을 채우듯이 , DEX 에서는 유동성 공급을 하는 사람들이 호가창을 채우게 됩니다.

거래량이 낮은 코인을 (정확히 말하면 호가창이 비어 있는 코인을) 시장가로 긁으면 슬리피지 때문에 큰 손해를 볼수 있습니다.

DEX 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. 스왑을 통해 A 토큰을 B 토큰으로 바꾸는 사람들이 , 조금이라도 유리한 교환비를 가져가려면 호가창이 빵빵해야겠죠.

여기서 유동성 계산식을 결정하는 알고리즘을 AMM (Automated Market Maker) 라고 부릅니다.

일반적인 시장에서는 지정가 주문에 시장가 주문이 체결되지만 , 대부분의 DEX 에서는 특정 계산식에 의해서 스왑이 이루어집니다.

첫번째 케이스로 , 유동성 풀에 X가 250개 , Y는 500개가 있다고 합시다.

처음에 X 하나당 2$ , Y 하나당 1$이라고 칩시다. 그러면 유동성 풀의 가치는 X 500$ + Y 500$ = 1000$ 가치를 가집니다.

그런데 , X와 Y 토큰이 바이낸스에 상장되어 있다고 칩시다. 바이낸스에서 X 토큰이 3$로 올랐습니다. Y는 1$ 그대로입니다.

그러자 A라는 사람이 , 바이낸스에서 Y 코인 100개를 가져옵니다. 그리고 DEX에서 Y 100개를 X 50개로 바꾸게 됩니다.

그러면 A는 50$의 이득을 보겠죠. 이것을 아비트라지 (차익매매) 라고 부릅니다.

유동성 풀에 남은 코인은 이제 X 200개 + Y 600개가 됩니다. 이제 X 1개는 Y 3개로 교환이 가능합니다. 또한 풀의 가치는 X 200개 (600$) + Y 600개 (600$) = 1200$이 됩니다.


비영구적 손실

그런데 만약 , 풀에 유동성을 공급하지 않고 내가 X토큰 250개와 Y토큰 500개를 현물로 들고 있었다면?

X 250개 (750$) + Y 500개 (500$) = 1250$이 되었겠죠. 기회비용 손실? 이 일어난 것이죠. (차익매매꾼이 가져감)

벌긴 벌었지만 그냥 현물로 들고 있었으면 더 벌었다. 의 개념.

[DEX에서는 가격이 상승한 암호화폐의 수량을 줄인다]

풀 안에 X와 Y라는 두 자산이 있다면 두 자산의 가치를 맞춰야 하기 때문에 , 오른 코인의 수량을 줄여버리는 겁니다. (정확히 말하면 다른 사람이 교환해갔다?)

첫번째 케이스에서는 X의 가격이 올랐으니 풀 내의 X 수량은 계속해서 줄어들게 됩니다.

두번째 케이스반대로 Y 토큰의 가격이 0.5$로 떨어졌다고 칩시다.

처음에 X 토큰 250개 (개당 2$) 와 Y 토큰 500개 (개당 1$) = 1000$이었는데 , 바이낸스에서 Y 토큰이 0.5$로 떨어집니다.

그러자 A는 바이낸스에서 Y 토큰 100개를 사서 DEX로 가져와 X 토큰 50개와 교환합니다.

그러면 A는 50$를 투자해 100$ 가치의 X를 얻었으니 50$의 차익을 보게 되겠죠.

유동성 풀에는 X 200개 (개당 2$) 와 Y 600개 (개당 0.5$) 이 남게 됩니다. 이제 X 1개당 Y 3개로 바꿀수 있게 됩니다.

그러자 B는 바이낸스에서 Y 60개를 사서 DEX로 가져와 X 20개로 바꿉니다. 여기서도 차익을 보겠죠.

차익매매꾼들 때문에 결국에 DEX에서도 X 토큰과 Y 토큰의 교환비가 맞춰지게 됩니다.

이런식으로 DEX의 가격과 CEX (중앙화 거래소)의 가격이 맞춰지게 됩니다. 이득을 보는건 차익매매꾼들.

이를 쉽게 계산해주는 사이트가 있습니다. 저는 주로

https://dailydefi.org/tools/impermanent-loss-calculator/

를 사용합니다.

두번째 케이스
두번째 케이스

두번째 케이스에서는 현물로 들고 있었으면 750$인데 , 유동성을 제공함으로써 707$의 가치밖에 가지지 못하게 됩니다.

풀에는 176.78개의 X 토큰과 707.11개의 Y 토큰만이 남기 때문이죠.

변동성이 클수록 (코인 가격의) 비영구적 손실도 커진다 라고 보시면 됩니다.

비영구적 손실 그래프
비영구적 손실 그래프

전략 (결론)

사실 이 계산식이 DEX 마다 달라서 , 정확히 계산하기는 힘듭니다.

우리가 알아야 하는것은 , DEX에 유동성 공급을 하면 손해를 볼수도 있고 , 이득을 보더라도 덜 볼수 있다 (기회비용 손실)

즉 비영구적 손실 = 코인을 그냥 들고 있었을 때의 기회비용적 측면과 상대적 손실을 합친것

비영구적 손실은 두 코인의 가격이 많이 변동될수록 늘어나니 , 줄이기 위해서는 한쪽을 스테이블 코인으로 하거나 , 둘 다 스테이블 코인으로 하시면 됩니다.

최근 유니스왑이 Swap 수수료를 스테이커들에게 나눠주기로 제안하면서 엄청나게 상승했습니다.

우리는 LP (유동성 공급) 을 통해 에어드랍 또는 Swap 수수료 등을 기대해볼수 있습니다.

DEX에서는 유동성 공급자가 많아야하니 에어드랍 보상을 예고하거나 , 사용자들이 Swap 할때 납부하는 수수료를 나눠줌으로써 LP 공급을 유도합니다.

즉 우리는 , 에어드랍 또는 수수료 보상이 LP 공급에 의한 비영구적 손실보다 이득이라고 판단될때 유동성 공급을 하면 됩니다.

틀린 내용이나 궁금한 점이 있다면 댓글 남겨주세요!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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